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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ELF 검사' 국내 처음 선보여

지멘스, 'ELF 검사' 국내 처음 선보여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10.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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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혈액으로 간섬유증 진단 가능·간질환 예측에 중요 지표 제시

▲ ELF 검사 통해 확인된 간의 모양을 나타냈다.
지멘스 헬스케어가 최소한의 혈액으로 간섬유증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선보였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15~16일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제53차 학술대회'에 참여해, 세럼을 이용한 비침습적 간섬유화 정도를 진단하는 'ELF(Enhanced Liver Fibrosis) 검사법'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했다.

ELF 검사는 CE 인증을 획득한 간섬유증 초기 표지 패널로, 최소한의 혈액으로 간섬유증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어 환자 검사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특히 ELF 검사는 만성간질환의 징후와 간섬유증의 심각성에 대해 다른 검사결과나 임상평가와 함께 진단해 보다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간단하게 혈청을 이용해 히알루론산·PIIINP·TIMP-1을 표준화된 검사로 분석해 점수로 자동 계산해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ELF 검사는 지멘스의 면역 분석 시스템인 ADVIA Centaur XP와 ADVIA Centaur CP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ADVIA Centaur XP 시스템은 지멘스의 자동화 시스템에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일반검사와 특수검사를 모두 처리할 수 있어 검체의 양이나 형식에 관계없이 검사실의 생산성을 높인다. ADVIA Centaur CP 시스템은 컴팩트한 디자인에 높은 처리량을 자랑하는 시스템으로, 최적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김승업 연세의대 교수(신촌세브란스 내과)는 "ELF 검사는 간섬유증의 정도를 가벼움·보통·심각함으로 정확도 높게 구별해 초음파검사 등과 더불어 간질환 예측에 향후 매우 주요한 지표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구 지멘스 헬스케어 대표는 "진단검사에 있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간질환을 예측하는 ELF 검사를 소개하게 됐다"면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간단한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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