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요실금클리닉의 이규성(李圭晟)교수팀이 70명의 요실금환자를 대상으로 바이오피드백과 전기자극을 5회 이상 시행한 이후 3개월간 골반근육강화훈련을 지속한 결과 약 80% 정도의 치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출산후 요실금 증세를 방지하기 위한 골반근육 강화훈련은 출산 4주후부터 약 4주간(매주 2∼3회, 총 10회) 이 클리닉을 방문, 의사의 진단 후 간호사의 지도에 따라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자가운동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 나오는 현상으로, 여성과 노인에서 이같은 증세가 종종 발견되는데 성인 여성의 경우 35∼40%, 노인은 약 20% 정도가 이 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성교수는 “요실금에 대한 사회인식이 낮은 상태에서 복근강화 요법이 제대로 보급된다면, 이에 따른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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