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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장관이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은 이유

지식경제부 장관이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은 이유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2.07.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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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IT 융합 병원 현실화'에 감탄…"정부도 관심 많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13일 오후 3시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의료IT 융합병원'을 실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 등으로부터 운영 현황과 노하우 및 향후 발전방향 등을 청취했다.

▲ 홍석우 장관<왼쪽>이 정진엽 원장<오른쪽>과 황희 의료정보센터장과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이 자체 개발한 55인치 대형 터치모니터를 이용한 대시보드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세계 최초로 차트·필름·슬립·종이가 없는 '4-less EMR 시스템'을 갖추고 오픈한 이후 RFID와 바코드를 이용한 투약관리, 진료과정을 표준화한 CP,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이용한 임상 질 지표 관리, 1차 의원과 온라인 진료정보교류 등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수준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해 클라우드 기반의 데스크탑 가상화 시스템, 모바일 전자의무기록·전자동의서·환자용 설명처방 시스템, 55인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대시보드 시스템 등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진료 현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날 병동을 방문해 모바일 진료시스템을 직접 시연한 홍 장관은 "정보통신이 병원에서 이렇게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고 매우 놀랍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 신성장 동력사업인 의료 IT 분야의 융합에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엽 원장은 "의료정보화는 진료 효율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휴먼 IT 구현'이라는 비전을 갖고 명실상부한 차세대 IT 융합병원 구축을 통해 의료의 효율성과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 IT 수출 기반을 확보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정보화 중장기 연구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암·뇌신경병원' 개원에 맞추어 320억원을 투자한 세계 최고의 차세대 EMR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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