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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6:46 (일)
문태준 회장, "의사 말 좀 들어라!" 호통

문태준 회장, "의사 말 좀 들어라!" 호통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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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 국제심포지엄' 해외연자 섭외 등 숨은 공로자 평가

문태준 의협 회장
"의사 말 좀 들어라! 한국 의료발전 보건복지부가 다 이룬 것인가? 의사가 애쓰고 쌓은 것 깨트리지나 마라!"

문태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의 목소리가 국회의원 회관 회의실에 쩌렁쩌렁 울렸다.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이 28일 주최한 '국민 건강을 위한 포괄수가제 쟁점사항 및 대안모색'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에 나선 문 명예회장이 답답한 심정을 폭발한 것.

특히 이날 패널토의를 위해 참석한 보건복지부 관료들을 가리키며 "대답을 듣고싶다"고 말해 관료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문 명예회장은 "전문가의 말에 귀막은 관료치고 좋은 정책을 펴는 관료를 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늦은 감이 있지만 심포지엄에서라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갔으면 한다"며 최근 수술중단 사태까지 앞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우 심정을 드러냈다.

문 명예회장은 이날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일본과 대만 발제자를 섭외하는 등 이번 심포지엄 개최의 숨은 공로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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