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개발의료기기 정보·기술 지원 업무 수행
이희성 식약청장 "2020년 의료기기 5대 강국 중추적 역할 기대"
국내외 신개발 의료기기와 관련된 정보와 기술을 지원할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29일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기준에 대응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센터로 인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의료기기 5대 강국에 진입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열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장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는 국내외 신개발 의료기기 동향과 임상정보 등 종합적인 정보와 기술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해 4월 7일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설립됐으며, 기획경영팀·정보기술지원팀·교육운영팀 등 4팀으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국제규격 연구, 국내외 정보의 수집․분석 및 관리 등 의료기기에 관한 정보 및 기술의 지원 ▲신개발의료기기의 제품화 위한 임상시험의 지원 ▲위험관리 등 품질관리체계 및 허가·신고 관련 정보에 대한 교육·홍보 및 지원 ▲의료기기 관리를 선진화하기 위한 기준규격의 국제화 지원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IEC 60601-1(3판)에 대한 국내기업의 적용 사례와 국내 도입 방법 및 시기', '센터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렸다.
식약청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전문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남궁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송인금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