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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학회, 'IDEN 2012' 성료

소화기내시경학회, 'IDEN 2012' 성료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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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600여명 참석…지난해 이어 두 번째 한국서 열려
'우수내시경실' 인증제…국민·의료진 혜택주는 제도

▲ 소화기내시경학회는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DEN 2012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소화기내시경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최신 지견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6월 9~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IDEN 2012)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8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이 참가하고, 미국·일본·영국·이탈리아 등에서 소화기내시경을 연구하는 의사들이 연자로 참여해 국제학술대회로서 입지를 높였다는 평가다.

학술대회는 스텐트의 개발과 생산에서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열리는 학회인 만큼 풍부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내시경 스텐트 삽입술'에 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배액술'을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이 자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문영수 홍보이사(인제의대 교수)는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세계소화기내시경학의 연구와 발전을 한국이 주도적으로 선도해나가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홍보이사는 "내년 국제학술대회는 2013년 6월8~9일 열릴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홍보해나가면서 외국인 참자자들이 확대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우수내시경실인증제’에 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용찬 윤리 및 내시경질관리이사(연세의대 교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통해 국민에게 바람직한 양질의 소화기 내시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또 내시경 시술에 관여하는 의료진이 스스로 되짚어 보고, 소화기내시경 질 관리를 위한 시술의사들 각각의 의식 함양을 가져와 혜택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제가 내시경을 시행하는 개원가에 이중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우려에 대해서 "피평가자의 이중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회와 연구재단은 향후 국가 암검진 내시경질평가에 평가 항목중 '우수내시경실 인증제'와 겹치는 부분, 활용 가능한 평가 결과를 이용함으로써 피평가자의 중복 평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통해 규제와 제어가 아닌 교육과 제도를 원칙으로 평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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