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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헬스케어, '자렐토' 적응증 확대 노력

바이엘헬스케어, '자렐토' 적응증 확대 노력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5.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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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텐트 혈전증 위험감소 적응증 FDA 판매 신청

바이엘 헬스케어가 신개념 경구용 혈액응고제제인 자렐토(성분명:리바록사반)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보충허가를 연이어 신청하고 나섰다.

얼마전 자렐토를 심재성 정맥혈전증(DVT), 또는 폐색전증(PE) 치료제 및 재발성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제로 판매 승인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 보충허가 신청서(sNDA)를 제출한데 이어 최근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스텐트 혈전증 위험감소 적응증으로 보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

첫번째 보충허가 신청은 1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자렐토의 글로벌 임상 시험인 EINSTEIN 연구를 통해 입증된 임상적 이점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현재 승인 검토중이다.

두번째 보충허가 신청은 환자에게 1일 2회 자렐토 2.5mg을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와 병용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자렐토의 글로벌 3상 임상 시험인 ATLAS ACS 2-TIMI 51의 연구를 통해 입증된 임상적 이점에 근거하고 있다.

ATLAS ACS 2-TIMI 51 연구결과는 2011년 미국심장학회(AHA) 학술대회에서의 발표와 동시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된 바 있다.

ATLAS ACS 2-TIMI 51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일 2회 경구용 자렐토 2.5mg를 투여 받은 환자군에서의 스텐트 혈전증 발생 위험율은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군 대비 상대적 위험감소율(relative risk reduction)이 35% 였다.

1일 2회 자렐토 2.5mg을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와 병용 투여한 경우,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관련 없는 TIMI 주요 출혈 발생율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 단독 사용군에 비해 치명적인 출혈 위험은 높지 않았다는 점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보다 구체적인 ATLAS ASC 2-TIMI 51 임상시험의 스텐트 혈전증 발병위험 관련 연구 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은 현재 미국에서만 매년 150만건 이상이 시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확장을 위해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에서 스텐트 혈전증의 발병 위험률은 낮지만, 발생할 경우 위험한 예후를 나타낸다. 스텐트 내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거나 완전히 막히게 되면 스텐트 주위에 혈전생성의 위험이 증가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지난 12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2차 예방제로 유럽 의약품 안전청(EMA)에 판매 승인을 신청했으며, 스텐트 혈전증 위험감소로의 적응증 신청은 ATLAS ACS 2-TIMI 51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한 동일한 적응증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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