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800여만원 울산시공동모금회에 전달

울산대학교병원 나눔회는 9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800여만원의 성금을 울산시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나눔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 가운데 국가나 외부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환자의 진료비 지원을 목적으로 울산대학교병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결성됐으며, 지난 1998년 3월 첫 사업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모두 233명의 환자에게 1억 5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왔다.

이선호 나눔회 회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우리사회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아직까지 우리 주위엔 소외된 이웃이 존재하며, 가벼운 질환도 치료비가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환자들의 진료비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