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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유대강화로 의학발전 꿈꾼다

학회 유대강화로 의학발전 꿈꾼다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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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웅 부회장(연세의대 교수·내과학)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한 대한의학회 2002년도 정기 평의원회는 회원 학회간 유대강화를 통한 의학발전 도모에 무게중심을 둔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문호 의학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학회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평의원회는 올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학회 운영 활성화'를 위해 포럼을 개최하는 등 회원 학회간 연계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 의학회는 특히 10여년간 동결돼 온 회비 20만원을 50만원으로 상향 조정, 지난해 보다 6천여만원 증액된 8억6,922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을 무리없이 통과시켰다.

○…의학회 평의원회는 또 분쉬의학상 시상과 관련, 2000년에 신설된 `젊은의학자상'을 기초와 임상 2개 분야로 나누어 젊은이들의 연구의욕을 더욱 고취시켜 나가기로 결정. 이와 함께 올해 추진 사업으로 수련의에 대한 교육을 내실있게 끌고 나가기 위해 전공의를 대상으로 자세한 실태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사회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안락사 및 존엄사'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발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학회는 이날 평의원회 개최에 앞서 `학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마련, 의료계내에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세부전문의 인증제도' 운영에 관한 향후 계획 등을 집중 논의.

의학회는 빠른 시일내에 인증위원회(위원장 김건상 의학회 부회장·의협 부회장)를 구성하여 합리적인 세부 시행 규정을 마련, 학회가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담당해 내기로 했다.

○…지제근 의학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가 어려운 와중에도 의학발전을 선도해 나가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며 “국민의료복지를 위해 의사의 본분을 다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
2003년부터 회무를 이끌어 갈 고윤웅 차기 회장은 이날 평의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되자,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짧은 인사로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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