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환인제약은 룬드벡사의 국내 신설법인 한국룬드벡㈜과 `씨프랑' 및 FDA 승인이 예정된 `에스시탈로프랑' 등 항우울제를 비롯한 정신신경계 신약의 국내 도입에 따른 마케팅·디테일·영업 등에 걸쳐 포괄적인 제휴를 맺게 됐다.
7월 발매될 예정인 `씨프랑(시탈로프랑)'은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계열의 항우울제로 유럽에서는 시장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포레스트레이버러토리스사가 룬드벡으로 부터 라이센스를 도입, `셀렉사'라는 제품명으로 1988년 출시한 이후 지난해 약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 환인제약 김긍림 사장은 “국내 정신신경계 영역에서 구축한 영업력과 룬드벡의 연구개발력을 접목시킨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서로 안정적 신약도입 및 영업기반 활용을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환인제약은 현재 약 3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국내 항우울제 시장에서 향후 5년대 약 1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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