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진료비 5억700만원 규모
지난 한 해 폭식증으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가 224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7년~2011년 '폭식증(F502~F504)' 진료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 인원이 2007년 2102명에서 2011년 2246명으로 5년새 6.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폭식증 환자는 주로 젊은 연령층, 성별로는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1년 폭식증 환자 가운데 여성이 2246명으로 전체 환자의 84.7%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 환자수의 43.7%, 20대 남성이 전체 남성 환자수의 4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진료환자가 늘어나면서 폭식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 또한 2007년 4억 5200만원에서 2011년 5억 7200만원으로 26% 가량 늘었다. 2011년에는 기준 폭식증 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여성 24만 6000원, 남성은 41만 9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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