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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4.17 총파업 적극동참 결의

4.17 총파업 적극동참 결의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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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사회 비상총회

인천광역시의사회는 1일 `실패한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회원 비상총회'를 갖고 현 의료계 사태에 대한 의협의 정책 및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4.17 파업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또 실패한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과 성금납부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도덕교과서문제와 관련, 정부당국의 사과와 담당자의 문책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의약분업 전면재검토 및 의정협의체 구성 등 의협의 합리적·이성적 정책에 귀를 기울이는 성의를 보여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인천시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원인이 잘못된 의약분업의 시행에 있으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의사탄압으로 만회하려는 정부에 심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 의약분업 전면재검토·의정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정부의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했으나 반응이 전혀 없었을 뿐 아니라 의사들을 집단이기주의의 표본으로 매도하는 교과서문제까지 발생하는 등 정부의 실책으로 의료계의 고사는 물론 국민건강권 마저 훼손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오후7시 가천의대 길병원 인천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상총회는 결의문 채택에 앞서 이봉영 회장의 인사와 황원준 공보이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석휘 대의원회의장의 투쟁사 및 ▲정부 재정대책의 실체(안용항·중앙파견이사) ▲수가인하가 개원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김신호·부의장)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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