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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스 한신메디칼

키메스 한신메디칼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2.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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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명가] 이업체를 주목하라
'한신메디칼', 국내 멸균기 자존심 지킨다

▲ 사진왼쪽 HS-5025PT(슬라이딩도어방식 멸균기 사진오른쪽 HP-5012T(플라즈마멸균기)

국내 멸균기 시장에서 외국 의료기기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신메디칼은 'KIMES 2012'에서 '플라즈마 멸균기'와 '슬라이딩도어방식 멸균기'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플라즈마 멸균기'는 HP-5012T(120리터)와 HP-4050T(50리터). 두 모델은 다른 회사의 장비에 비해 한사이클당 소모되는 비용이 가장 저렴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멸균기 배기 시 배기라인에 특수 촉매장치를 이용한 필터를 장착해 유해성분이 완전히 제거돼 친 환경적이다.

특히 멸균제 보관 및 취급 시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는데, 특수하게 설계 및 제작된 전용용기에 담긴 멸균제(과산화수소수용액)는 간편하고 안전하게 멸균기의 주입장치에 삽입해 자동으로 멸균실로 주입되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업자의 안전이 보장된다.

또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 상에서 알기 쉬운 그래픽 버튼의 원터치로 간편하게 멸균기를 조작 및 제어하고 사이클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두 모델은 대기압 이상에서 일정시간 멸균제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방법으로 침투성이 약한 중공부하(Hollow Load)의 내부까지 멸균 시킬 수 있다. 또 멸균 전 멸균실 내부의 공기를 기화기를 거쳐 강제 순환시키므로 체임버 내 피 멸균물이 건조 및 예열돼 멸균효과가 훨씬 향상됐다.

이밖에 멸균과정 중 플라즈마의 발생과 소멸을 모니터 창을 통해 운전자가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멸균의 신뢰성이 높다. 또 워터재킷 가열방식을 채택해 멸균실 가열시간이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며, 멸균실 내부를 균일한 온도분포(45℃∼55℃)로 안정되게 유지해 열에 약한 정밀 의료기구와 열 충격을 받지 않아 멸균 후에도 항상 고유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슬라이딩도어방식 멸균기'로는 HS-5025PT(250리터), HS-5035PT(350리터) 두 모델을 선보인다. 이 모델들은 멸균기에 장착된 터치 스크린 형태의 대형 Color LCD를 통해 화면상에서 모든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진행중인 사이클의 실시간 상황을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원터치로 슬라이딩식 자동도어를 한 번에 부드럽게 상하로 열고 닫을 수 있어 기존의 대용량 멸균작업과 비교해 훨씬 편리하고 안전해졌다. 또 멸균기 설치에 요구되는 공간이 절감되는 경제적 장점도 있다.

한신메디칼은 197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멸균기 전문회사로 국내 멸균기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지난 36여년간 멸균기 제조에만 집중한 결과이다.

고압증기 멸균기, EO GAS 멸균기, 건열 멸균기, 플라즈마 멸균기, 병원·연구소·실험실 등에서 필요한 모든 종류의 멸균장비 LINE-UP을 갖추고 있다.

멸균기 뿐만 아니라 혈액 냉장고, 초저온 냉동고, 자외선 소독기, 태아 심박 측정기, 석고 절단기, 재단 접착기와 같은 제품도 꾸준히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한신메디칼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김정열 대표이사
"한신메디칼은 의료용 멸균기, 의료용 냉장·냉동고를 주요 품목으로 지난 36년간 제품을 꾸준하게 개발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김정열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이후 오로지 멸균기 제조에만 심혈을 기울였다. 멸균기를 제조할 당시에는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멸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는데, 김 대표이사는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멸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초창기에는 자외선 소독기 한 제품으로 시작해 이후 멸균기까지 확대했다"며 "1980년대 당시만해도 병원급 정도만 멸균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고, 100% 수입산 제품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 회사의 제품보다 멸균기의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국내 병원급에서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원급까지 멸균기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이사는 "한신메디칼의 멸균기는 13년전 CE 인증을 받았으며,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지역에서는 중국·러시아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FDA 허가를 신청중인데, 조만간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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