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의 계열사 휴먼레이(대표이사 오세홍)는 부산시 동아대병원에 자체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유방암 진단기 쉬즈그라피 에바(Sizgraphy EVA) 2대를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X-Ray 핵심 솔루션 전문 기업 휴먼레이는 지난해 출시 이후 1년 만에 국내 주요 검진센터 등 10대 이상의 디지털 유방암 진단기를 공급한 이후 국내 대학병원에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해 호주에 연간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칠레 등의 나라에 연이은 수출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쉬즈그라피 에바'는 휴먼레이가 자체 개발한 CMOS 디텍터를 탑재한 제품으로, 고해상도의 픽셀(70㎛ pixel size)은 아주 작은 미세석회화 병변을 찾아낼 수 있어 한국여성의 치밀 유방 진단에 적합하다.
동아대병원은 2003년 부산, 경남지역 최초로 유방센터를 열었다. 현재, 영상의학과·병리과·핵의학과·성형외과·혈액종양내과·재활의학과 등 관련 11개 진료과의 체계적인 협동진료를 통해 유방암 진단부터 수술·항암·재활치료까지 종합적인 환자 관리를 시행하고 있는 등 전국적으로도 가장 앞선 '유방센터'로 꼽히고 있다.
오세홍 사장은 '쉬즈그라피 에바'는 기존 쉬즈그라피 제품에 환자와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하고, 설치공간을 최소화 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여성건강증진 및 헬스케어 분야를 이꿀어가는 글로벌 우먼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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