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사면초가 의료계, 구원투수는 바로 나"

"사면초가 의료계, 구원투수는 바로 나"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20 15:1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 후보, 19일 선대본 출범식
입법전담의사제 등 권익 대변 강화 공약 발표

▲ 19일 선대본 출범식에서 조인성 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의료계는 지금 100년 역사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어요. 큰 틀에서 전략을 수정해야 합니다. 스스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정책관계자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제32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19일 마감되면서 본격 '선거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기호 3번 조인성 후보는 이날 기호추첨 후 수원 호텔캐슬에서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열고 공적을 토대로 경기도 의료계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 자신임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사회는 의료전문가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굴복시키려 한다. 의약분업이 그랬고 쌍벌제가 그랬다"면서 "우리는 싸웠고, 지금도 싸우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모두가 상처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보건소 위주로 이뤄지던 예방접종을 민간으로 오게 한 국가필수예방접종 예산사업 성과를 언급, 의료계와 시민사회에서 10여년 간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사회와 소통하는 정책적 아젠다를 발굴하고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 캠프의 공약은 크게 ▲공적한 의료환경 ▲사회와의 협력·설득 강화 ▲경청과 소통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는 진찰료를 현실화하고, '(가칭)개원의사의 미래를 위한 경기모임'을 만들어 권익 대변을 강화하며, 입법전담의사제를 실시해 전향적 의정활동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다.

또 의료계 현실을 알리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민단체와의 만남을 정례화하고, 젊은 의사들의 미래를 고려한 제도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조 후보는 "이런 난세에는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를 설득해 의료계 현안을 해결해본 경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지지해 주고 격려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인성 후보 캠프의 선대본에는 최규돈 전 경기도의사회장, 이준성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 노만희 대한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협의회장, 임일성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장, 안중근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