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011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전남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꼽혔다.
반면 강원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최하위인 ‘미흡’ 등급으로 분류돼 체면을 구겼다.
기획재정부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등 모두 1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의료계에서는 국공립병원 15곳과 유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평가대상에 속했다.
평가결과 전남대병원과 서울대병원·충남대병원·충북대병원 등 4개 국공립병원이 최상위인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혼잡도가 높은 외래 진료과 중 8개 진료과에 대해 외래 코디네이션 간호사제를 도입해 환자의 편의를 제고한 점 등을 인정받아 ‘고객만족 경영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전남대병원 등에 이어 경상대병원과 국립암센터·서울대치과병원·전북대병원 등이 바로 다음단계인 ‘양호’ 등급으로 분류됐으며 강릉원주대치과병원·경북대병원·부산대병원·제주대병원·한국원자력의학원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15개 국공립병원 가운데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강원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2곳으로, 기획재정부는 이들 기관의 적극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고객만족 경영개선 계획’ 제출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준정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문화 및 국민생활 분야에서 나란히 ‘양호’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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