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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역량' 극대화 시동

'정치역량' 극대화 시동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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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치활동특별위원회 구성
잘못된 정책 바로잡기에 '총력'

의사의 `정치적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협 정치활동특별위원회(가칭)가 조만간 구성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는 회장 직속 기구로 정치활동특위를 운영키로 의결하고, 빠른 시일내에 이에 대한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위 구성에 관한 사항은 신상진 집행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며, 2001년 11월 18일 전국의사대표자 결의대회를 비롯하여 1·5 임총과 1·27 전국의사 결의대회에서 이미 수차례 결의된 바 있다.

정치활동위원회를 운영하는 목적은 올해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잘못된 의료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의협의 사회적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데 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치위원회 조직은 중앙위원회 밑에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단위로 지역망을 총 연결하여, 의료계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모든 전략이 수립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위원회에는 의협 명예회장 등 의료계 원로와 전국 시도의사회장이 참여하며, 각 시도위원회에는 정치적 관심과 열정이 있는 회원과 시·군·구의사회장 등이 주축이 되어 활동에 나서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의협은 특히 현직에 있거나 정치 경력이 있는 회원과 원로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시키기 위해 정치위원회와 관련된 별도의 고문단을 구성, 이들의 자문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한 의약분업 정책 철폐, 불합리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의료법 등 의료 관련 법령 및 규제 개선 등 국민건강과 의사의 진료권 확립을 위해 의료계로서는 양대 선거가 치러지는 올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지적할 수 있다.

▲의료정책연구소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 ▲정치위원회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의협의 3대 핵심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전 회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의료계가 `새로운 미래'로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무관심을 털고 일어나 모두가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때라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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