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결산] 의심(醫心) 구석구석 들여다 본 '닥터 서베이'
[2011년 결산] 의심(醫心) 구석구석 들여다 본 '닥터 서베이'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1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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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속마음을 속속들이 파헤치는 닥터서베이는 올해도 가벼운 일상 생활부터 묵직한 사회·정치적 이슈까지 크고 작은 화제를 좇아 의료계 여론을 가늠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총 979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총 29차례에 걸쳐 실시한 올해 닥터서베이는 민주당의 무상의료 정책, 18대 국회 개헌 추진 논란, 주식시장 불안, 서울시장 선거 등 국가적 사안 사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봄으로써 의사들이 품고 있는 생각과 일반 국민의 여론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설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 결과 과반수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종합편성채널을 둘러싼 찬반 갈등과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 사건, 학교 체벌, KBS 수신료 인상 논란,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아동·장애인 성폭행 공소시효 폐지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들에 대해서도 시의적절한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일조했습니다.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약 46%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는 뉴스전문 방송에서 소개됐으며, 종편에 참여한 모 언론사는 강하게 항의하는 등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닥터서베이는 의과대학 인증평가 제도, 의사국시 문제 유출 사건, 의대생 성추행 사건,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 문제, 분만실의 남자 수련의 참관 논란, 의료분쟁조정법, 건보공단의 불법 현지조사 등 올 한해 동안 의료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핫이슈도 짚어보았습니다.

특히 의료분쟁조정법의 분만사고 무과실 보상재원 주체를 둘러싼 반발이 비단 산부인과계 뿐만 아닌 전 의료계의 분위기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1년간 닥터 서베이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패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다양한 이슈와 함께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의협신문 '닥터 서베이' 2011년 주요 내용
횟수 주제 결과
36회 2011년 가장 중요한 보건의료정책은? 의료보험 수가 개선 (36.6%) / 의료전달체계 확립 (33.8%)
37회 조중동의 종합편성채널 사업 진출에 대해 부정적 (45.7%) / 종편의 전문의약품 광고 허용 반대 (70.4%)
38회 무속인이 '당장 의사 그만 둬야' 한다면? 조금 신경 쓰일 것 (50.6%) / 토정비결 등 운세 '반신반의' (27.0%)
39회 민주당의 '무상의료' 정책에 대해… 방향 옳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없어 (72.0%)
40회 18대 국회 개헌 추진…과연 필요할까? 필요하다 (60.8%) / 4년 중임 대통령 중심제 찬성 (45.9%)
41회 종말론…지구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위기를 맞겠지만 극복할 것 (33.3%), 최악의 상황 발생 (29.0%)
42회 의과대학 인증평가제도 의무화에 대해 찬성 (91.3%) / 도입시기는 늦어도 2~3년 내에 (38.8%)
43회 현 정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평가 잘 하지 못한 편 (41.7%) / 수가 정책 제일 불만 (45.8%)
44회 의협 학술대회 기념특강, 최고 인기 연자는? 1위 안철수, 2위 박경철 / 경품 행사 제일 좋아 (31.0%)
45회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 일본산 식가공품 … 절대로 먹지 않겠다 (43.2%) / 성금모금 참여하고 싶지 않아 (38.6%)
46회 플리바게닝 제도 도입, 과연 필요한가? 사회적 합의 거쳐 서서히 도입 (55.1%) / '면죄부'나 다름없어 (52.6%)
47회 의사국시 문제 유출 사건…누구의 책임? 학생과 교수 모두 죄 없어 (47.8%) / 둘 다 법적 책임 져야 (38.2%)
48회 제주도내 민간 영리병원 설립 허용에 대해 일정 지역내에서는 허용 찬성 (43.2%), 무조건 반대 (40.7%)
49회 학교 체벌에 대한 기본 입장 찬성하지만 제어장치 필요 (53.6%) / 반대하지만 불가피해 (29.8%)
50회 담배 한 갑이 얼마여야 흡연율 감소할까? 1만원 이상 (53.6%) / 정부의 담뱃값 인상 추진 찬성 (72.5%)
51회 자살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있다 (43.0%) / 자살율 전세계 1위 이유는 '치열한 생존 경쟁' (49.5%)
52회 의대생 성추행 사건… 근본 원인은? 가정·학교의 인성교육 부족 (77.7%) / 성범죄자 의사면허 취득금지 (71.4%)
53회 의전원 등록금이 의대보다 훨씬 비싼 이유 이해할 수 없어 (70.0%) / 높은 등록금은 교육기회 박탈 (70.0%)
54회 KBS 수신료 3500원으로 1천원 인상에 대해 반대 (72.4%) / 공영방송 역할 못해 (39.1%) / 보도 공정성 우선 (37.9%)
55회 술햄버거에 '준 조세' 부과 방안에 대해 찬성 (50.6%), 반대 (48.3%) / 반대 이유 '서민층 부담 커' (30.3%)
56회 지하철 성추행 '여성 전용칸'으로 막는다? 찬성 (54.3%) 반대 (44.3%) / 남성에 대한 역차별 (25.7%),
57회 경기 불안… 주식으로 돈 좀 버셨나요? 손해 보았다 (92.7%) / 주요 재테크 수단은 금융상품 (42.2%)
58회 안철수 교수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 환영 (52.9%), 아쉽다 (34.1%) / 박원순 당선 가능성 낮다 (41.2%)
59회 방송인 강호동씨 탈세혐의 '잠정 은퇴' 찬성 (41.9%) / 탈세 고의성은 없었을 것 (48.8%)
60회 분만실의 남자 수련의 참관에 대한 입장 찬성 (89.8%) / 참관시 산모 동의 찬성(44.3%) 반대 (46.6%)
61회 아동장애인 성폭행 공소시효 폐지에 대해 찬성 (95.1%) / 양형기준 강화해야 (97.5%)
62회 건보공단이 현지확인 요청한다면 어떻게… 거절하고 싶으나 보복 두려워 (48.2%), 거절하겠다 (41.8%)
63회 분만 의료사고 보상 재원 주체는 누구? 국가 부담 (75.6%) / 의사만 부담시 분쟁조정제도 거부 (52.4%)
64회 의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환자 청탁 유형은? 진료비·입원비 깎아달라 (54.2%), 진료입원날짜 조정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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