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공동투자 등 실제적 협력 통해 상호발전 도모
바이오코아㈜, HPV 치료백신 개발되면 1000억원 매출 기대
SCL 헬스케어그룹은 10일 중국의 '천진 국제바이오의약연합연구원(Tianjin International Joint Academy of Biotechnology and Medicine, TJAB)'과 HPV치료백신 개발 및 생산, 모자보건 의료서비스 제공, 첨단 진단키트 개발생산 등에 대한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SCL 헬스케어그룹은 TJAB와의 협약을 통해 현재 획기적인 임상 결과를 보이고 있는 HPV 치료용 백신에 대한 개발완료 및 제품생산과 '건강한 중국 인민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로 산전산후 시스템 도입을 통한 모자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 순수 국내업체 기술로 개발한 우수 진단키트 제조·생산 등 TJAB와 의료기술 연구에 관한 공동연구·투자 및 개발을 진행하게 됐으며, 결과물에 대한 중국시장 진출의 상품등록·판매 및 허가에 관련한 현지 지원을 받기로 함에 따라 중국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경률 SCL 헬스케어그룹 이사장 등 방문대표단과 천진시 관계공무원 및 장여주 책임연구원장 등 TJAB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협약을 통해 TJAB 뿐만 아니라 천진시 국제종합병원·국제심혈관병원에 직접 진출을 통해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의료서비스 공동투자 및 개발 의료제품의 유통에 대한 합자법인 설립 등 다양하고 실제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SCL 헬스케어그룹 계열사인 바이오코아㈜는 HP V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백신이 개발될 경우 약 1000억원의 매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률 이사장은 "대규모 중국시장 진출로 SCL 헬스케어그룹의 연구개발 인력과 제품 서비스의 수준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TJAB 연구인력과의 공동연구와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과 중국 바이오의료산업의 혁신과 기술개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