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6:00 (월)
"신경외과 위기 '실력'으로 정면 돌파"

"신경외과 위기 '실력'으로 정면 돌파"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14 10:56
  • 댓글 1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균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 신임회장

 
“개원시장에서 신경외과의 설 자리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정도’를 걷는 것이다. 회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혀 능력을 배양하고,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의사회가 지원사격을 하겠다.”

대한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박성균 원장(금촌 성모신경외과의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의 수장으로서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박 회장은 회원들의 능력배양과 외연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개원시장을 지키고 있는 신경외과 개원의는 420여명 정도로, 개원시장의 어려움이 계속되다보니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이 더 많은 기술을 익혀 실력을 배양하고, 실력으로 환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전통적 치료영역에 대한 내실을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통증 등 전통적인 치료영역에 대한 연구를 등한시 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골다공증이나 하지불안증후근 등 신경외과적 질환치료에 있어서도 수술적 치료를 넘어 전인적 치료로 사고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음식이나 기능성식품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 궁극적으로 환자의 완치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진료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초신경질환을 개척, 신경외과의 외연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박 회장은 “신경통증 가운데 말초신경질환의 경우 제도로 하는 곳이 별로 없다”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과거 TPI와 같이 신경외과가 주도하는 새로운 분야가 개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