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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1천례 달성

산부인과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1천례 달성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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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김용욱 교수...단일과 최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팀은 단일과로는 처음으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08년에 봉합 과정을 포함한 완전 자궁절제술과 자궁근종절제술을, 2009년 2월에는 단일공법 자궁경부암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김 교수팀은 2008년부터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시행, 2009년 3월 부인과 단일공법 수술 100례를 달성한데 이어 2010년 8월 500례, 2011년 8월 1000례를 달성했다.

▲김용욱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이란 배꼽 안쪽에 구멍 하나만을 뚫고 내시경을 포함한 수술 기구들을 동시에 투입해 수술하는 방식. 기존의 복강경 수술은 3~5개의 구멍을 뚫어 복부에 흉터가 남았지만 단일공법은 배꼽 구멍만을 이용함으로써 흉터가 보이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기존의 복강경수술처럼 전자궁절제술·자궁근종절제술을 시행하는데 적용할 수 있으며 난소종양·자궁내막증·자궁외임신·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대부분의 산부인과 수술에 적용할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1000례 달성 기념 공개시술 (Live Surgery) 심포지엄을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병원내 마리아홀에서 개최한다. 김장흡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가 좌장을 맡고 김용욱 교수를 비롯해 윤주희(가톨릭의대)·이정렬(서울의대)·이병석(연세의대)·성석주(포천중문의대)·김재원(서울의대)·이근호(가톨릭의대)·김지훈(가톨릭의대) 교수 등의 발표와 수술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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