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웅식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2011년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가운데 '도약연구과제' 부문에 선정돼 앞으로 매년 3억 원씩 5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과제명은 '난소암에서 시스플라틴 탁솔 내성 유전자의 복합 기전 및 제어가능 연구를 통한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연구'로서 항암제에 대해 저항성을 가진 세포의 발현과 기전을 규명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난소암 환자 조직과 세포주에서 항암제(시스플라틴·탁솔) 저항성 세포 분리, 항암제 저항성 특이 유전자, miRNA 및 단백질 발현을 통해 유전자 복합기전과 자가 재생·증식·분화능력을 조절하는 탈유비퀴틴 단백질 분해 조절 효소(DUB)의 기전과 신호전달 경로를 규명하여 진단치료에 이용하게 된다.
안 교수는 "앞으로 난치성 난소암에 있어 재발과 전이를 유발하는 항암제 저항성 난소암 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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