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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에 '힘' 싣기

의협에 '힘' 싣기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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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철폐 등 의료 현안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결실'로 맺기 위해서는 의협에 `강력한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97년 당시 서울시 25개구 의사회장협의회 모임인 `97회(회장 박만용·전 종로구의사회장/간사 송영우·성동구의사회장)'는 5일 서울클럽에서 모임을 갖고, 성금모금 운동 등 의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는 신상진 의협 회장이 참석, 1·27 대회 이후 의협이 풀어나가야 할 주요 현안과 전반적인 회무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97회는 의료계가 처한 현실이 매우 어렵다는 데 동감하고, 빠른 시일내에 난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의협을 중심으로 전 회원이 단결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현직 구의사회장도 포함된 97회는 의권투쟁의 첫 시발점인 99년 장충체육관 집회와 2000년 2·17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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