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국립암센터 암관리연구과 박사가 한국임상암학회에서 주관하고 보령제약에서 후원하는 ‘한국임상암학회 보령 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윤 박사는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2010년 4월 게재한 ‘Experiences and Attitudes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and Their Family Caregivers Toward the Disclosure of Terminal Illness’라는 논문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윤영호 박사는 “말기 통보에 대한 말기 환자와 가족의 경험을 다룬 이번 논문은 말기라는 사실을 감춘다 하더라도 결국은 환자 본인이 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돼 짐작으로 알게 된 경우보다 의료진이나 가족으로부터 말기라는 사실을 직접 들었을 때 삶의 질이 긍적적임을 보여준다”고 논문 내용을 소개했다.
시상식은 5월 20일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한국임상암학회 정기총회가 끝나고 진행되며, 윤 박사는 받은 상금을 모아 환자들을 위한 기금에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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