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의 최근 논문 2편이 SCI저널인 유럽간학회지 <Journal of Hepatology>(IF 7.818) 4월호와 세계소화기내과학회지 <World Journal Gastroenterology>(IF 2.09) 3월호에 각각 게재됐다.
유럽 간학회지에 실린 논문 'C형간염 바이러스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복합 감염 시 간세포 사멸)은 C형간염 바이러스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복합 감염 때 단독 감염에 비해 간질환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세포실험을 통해 증명한 것이다. 또 실험 결과 세포사멸이 증가할 때 유도물질 유전자인 TRAIL수용체가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점을 밝혀 향후 관련 연구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세계소화기내과학회지의 논문 '위정맥류의 내시경적 히스토아크릴 주입술의 장기간 치료 효과'는 10년간 위정맥류로 내시경적 경화요법을 시행한 환자 127명의 치료성적을 분석한 것으로, 98.4%의 높은 초치료 성공률과 18.1%의 낮은 일년 재출혈율을 보고하고 있다. 또 예방적 내시경적 경화요법이 합병증 없이 모든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술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논문은 표지사진으로 선정돼 국내 간경변증 환자의 식도위정맥류 내시경적 치료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일반연구자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3년간 1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 장 교수는'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 세포암 세포에서 TRAIL 수용체 Agonist 치료 후 바이러스 증식 억제 및 세포사멸 효과'를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및 간세포암에서의 세포사멸 및 치료에 대한 기초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