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연 지음/21세기북스 펴냄/1만 5000원
"이렇게 해도 안되고 저렇게 해도 나아지는게 없고 이제 뭘해야 하지…"
개원하는 데 평균 5억원이 들고, 그 가운데 부채가 4억원에 이르는데 정작 환자는 갈수록 줄어든다. 한 주에 55시간 넘게 일하면서 경영난을 이겨내기 위해 애써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점점 어려워지는 개원 환경은 고민거리만 늘려준다.
병원 마케팅 대행사인 투비원커뮤니케이션 정혜연 기획팀장이 쓴 <다시! 알아야 할 병원마케팅>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각종 병원마케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마케팅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함께 실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병원자원과 치료증례 위주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 인식 속에 차별적 가치로 존재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한다. 또 병원 마케팅 과정에서 드러나는 현실적인 문제점에서부터 전략과 방법 하나하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시킨다.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확하지 못한 채 잘못 적용되고 있는 시행착오를 구체화해 짚어주고 본질적인 해법과 현실에 적용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정보는 많아졌지만 본질적 이해는 아직 미흡한 병원 마케팅을 기본부터 다진다. 전략적 관점을 세우는 일에서 각 마케팅 분야별 설득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관한 실무 정보에 이르기까지 병원 마케터가 알아야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내용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031-95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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