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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간암 전이기전 규명 '온코진' 게재

새로운 간암 전이기전 규명 '온코진' 게재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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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건양대학교 교수(의학과)의 논문 'Lysophosphatidic acid가 LPA1과 MMP-9의 발현을 통하여 간암세포의 전이를 촉진'이 세계적인 암전문 국제학술지인 '온코진(Oncogene)'에 3월 17일자로 게재됐다.

지금까지 Lysophosphatidic acid (LPA)는 각종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시킨다고 알려졌으나 간암세포의 전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LPA를 생산하는 효소인 Autotaxin이 간암 환자에게서 더 많이 발현되어 간암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인자로 개발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 또 LPA가 암의 침윤을 증가시키는 단백질 분해효소 (MMP-9)의 발현을 증가시켜 암세포가 주변 세포로 더 잘 침투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간암세포의 전이과정에 Autotaxin과 LPA가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간암의 진행과정에 표식인자로써의 가능성이 있고, 이들 인자의 발현과 기능을 억제해 앞으로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08년 국제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5년 연속 등재됐으며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인명사전에 '세계 2000명의 탁월한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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