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양기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가 지난 30년간 200여편의 영문 의학논문을 게재하며 익힌 영문 표현들을 정리하여 <의학연구자를 위한 영작문 사전>을 출간했다.
영문 학술지에 제출하는 논문 작성에 주로 사용하는 패턴 및 단어와 단어의 관용적인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영문 표현들을 민 교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문과 함께 풀어낸 이 책은 흔히 부딪치는 표현상의 주의점과 영문법 상의 핵심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영문논문 준비에 참고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1년에 4차례 '영문 의학논문 작성법'을 강연하고 있으며, 여러 학회 및 대학에서도 강연하고 있는 민 교수는 <영문 의학논문 작성 매뉴얼>(2004)·<영어 의학논문 모범 예문집(2005)> 등의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민 교수는 "이 책이 의학 분야 전반에 걸쳐 국제경쟁력을 도모하고, 많은 연구자들이 SCI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