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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VISION 2020' 선포...힘찬 새 출발

고려대의료원 'VISION 2020' 선포...힘찬 새 출발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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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핵심가치 및 산하기관별 비전도 마련..."글로벌 의료기관으로 거듭 날 터"

고려대의료원이 16일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비롯 5대 핵심가치 및 산하 기관별 비전 등을 포함한 'KUMC,VISION 2020'을 선포하고, 세계정상 수준으로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 16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손창성 의무부총장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선포된 의료원의 미션은 '생명을 존중하는 보건의료의 핵심리더를 양성하고, 최첨단의 진료를 제공하며, 혁신적 의료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응용발전시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로 설정했다.

또 비전은 '창조적인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5대 핵심가치로는 '첨단(state of the art)'·'혁신(innovation)'·'창의성(creativity)'·'국제화(globalization)'·'효율화(efficiency)'로 표현했다.
산하 기관별 비전은 안암병원의 '첨단연구와 최상의 의료를 실현하는 글로벌 리더병원'을 비롯 구로병원은 '믿음주는 환자중심 병원', 안산병원은 '첨단의료를 선도하는 서해안시대의 중심병원', 의대는 '세계고대 천년을 향한 개척정신으로 최고의 첨단의학을 구현하는 참의사 양성', 보건과학대학은 'GLOBAL 50 IN HEALTH SCIENCE 2020'으로 정했다.

안암·구로·안산 병원 및 의대를 비롯 보건과학대학·보건대학원·임상치의학대학원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메디컬컴플렉스를 구현해 국내 의료계를 리드하고 있는 고려대의료원은 현재 2600여 병상을 운영하는 메머드급 의료기관으로 성장했으며, 안암병원에 첨단의학센터(지하 3층·지상 15층)를 건립해 500여병상을 더하면, 향후 3100여 병상을 보유하게 된다.

또 산하 3개병원은 ▲JCI인증 획득 ▲현존 최고 암치료기 토모테라피 가동 ▲국제적인 수준의 로봇수술 ▲미국 하버드의대와의 노인병연구교육센터 MOU체결 ▲부정맥센터 St. Jude Medical 로부터 'Center of Excellence' 선정 ▲'대한민국경영혁신대상' 수상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업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경쟁상대를 국내가 아닌 해외의 유수의 의료기관으로 정해 글로벌경영을 실천해 갈 계획인 고려대의료원은 이와 함께 윤리경영과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다학제간 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가시스템·표준업무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선진화된 프로세스로 병원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특히 고려의대의 경우 2012년 상반기 '신의학관'이 완공되면 교육·연구 뿐만 아니라 다가올 의료산업화 시대의 거점 교육기관으로 웅비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의학관은 지하 3층·지상 7층에 연면적 2만 1561㎡(6522평) 규모로, 현재 25%의 공정률를 보이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비전 달성에 필요한 전략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우선 최첨단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우수교원을 확보하고, 스타교수 영입을 위해 특별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용 전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다른 병원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유전자치료·재생의료 개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난치병을 진료하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으로 재도약 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는 고려대의료원은 첨단의학센터 건립에 맞춰 명실상부한 의료산업화를 추진해 세계적인 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장기적인 게획을 마련했으며, 중개연구를 통한 산업화로 미래성장 동력도 창출할 예정이다.

국제적인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국제 재난지역 구호활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의료후진국 의사에게 적극적으로 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창성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이번 'VISION 2020' 선포는 선언적인 의미를 뛰어넘는 매우 구체적인 전략시행을 의미한다"며 "먼저 의료원의 기념비적 사업인 첨단의학센터 건립을 조기에 추진해 3000 병상이 넘는 메머드급 의료기관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뤄내 5년내 세계정상 수준의 특성화센터를 10개 이상 육성하고 산하 모든 병원의 JCI인증 획득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거듭 나겠다"며 '1위 전략·세계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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