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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러시아 현지 환자유치 설명회 개최

세브란스, 러시아 현지 환자유치 설명회 개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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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러시아 환자 방문 증가추세 반영

세브란스병원은 11일 국내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러시아 환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11일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러시아 환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박현봉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장과 의료 관련 러시아 에이전시, 언론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설명회에서 한국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유치 활동도 벌였다.

윤영설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은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고 잠재고객을 세브란스병원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러시아인 197명이 세브란스병원 외래를 방문했으며 126명은 입원치료를 받았다. 올해는 9월까지 벌써 395명의 러시아인이 외래를 찾았으며 146명이 입원하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도 "JCI 인증은 물론 세계 정상급의 의료기술과 로봇수술, 토모테라피 등 최신 의료장비를 보유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러시아 의료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자유치 활동과 함께 러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병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은 'U-Health 시스템의 발전과 세브란스병원에서의 적용사례'를 발표하며 "러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화상면담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직접적인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을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2009년 2만6536명의 외국인 환자가 외래를 방문했으며 858명이 입원한 것으로 집계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찾은 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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