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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환자, 초기 염증·중후기 관절손상 중요

RA환자, 초기 염증·중후기 관절손상 중요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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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진행 단계에 따라 신체 기능 악화와 상관 관계 차이

류마티스관절염(RA)에서 나타나는 신체 기능 악화가 나타나는 양상이 질병 진행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애보트는 최근 '미국류마티스학회(ACR)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인용,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염증·구조적 손상과 신체 기능 악화 간 상관관계가 밝혀졌다고 10일 밝혔다.

애보트에 따르면 초기 및 진행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400명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연구(PREMIER·DE019)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발병 3년 이내의 초기 환자의 경우 환자 설문(HAQ·PF·PCS)을 통해 측정한 신체 기능에 대한 모든 지표가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 반면 관절의 구조적 손상을 측정하는 mTSS 점수와는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비해 발병한 지 3년이 지난 환자에서는 반대로 mTSS 점수가 신체 기능 측정 지수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으며, CRP도 상관성을 보였지만 초기 환자군과 비교할 때 상관성 정도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의 책임 연구자를 맡은 마틴 버그만 드렉셀의대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이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수년 동안 신체 기능의 변화를 가져오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설을 세워왔다"면서 "이번 데이터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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