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철 가톨릭의대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는 최근 열린 제 96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산후 출혈 자궁강 내 풍선삽입 압박지혈법 (산후 출혈 벌룬충전지혈법)'으로 신의료기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수상한 수술법은 산후 자궁과다 출혈시 임상에서 풍선도관을 삽입해 효과적인 지혈을 할 수 있어 산후과다출혈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며, 앞으로 질식분만 산모 조치 산후출혈, 제왕절개분만 후 조기 산후출현, 자궁 외 임신에 의한 출혈, 전치태반에 의한 출혈 등에 효과적으로 이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산후 출혈시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자궁적출을 대신할 수 있는 보존적 치료의 일차적 선택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길 교수는 현재 부인과 질환의 복강경수술 가운데 시술을 위해 뚫는 구멍의 수를 최소화 하는 'one port' (구멍을 하나만 뚫는 것) 수술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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