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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전문의 시험에 족집게 강의 있다'

'내과 전문의 시험에 족집게 강의 있다'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0.10.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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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순환기내과 전공의 강좌 '인기절정'
시험대비 총정리...지방서도 버스타고 상경

▲ 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학교실이 주최한 내과 전공의 연수강좌에는 전국 각지에서 700여명의 전공의가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내년 1월 전문의고시 1차 시험이 속속 다가오면서 일선 전공의들이 '열공모드'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한 의과대학이 주최하는 연수강좌가 전공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학교실(학과장 정욱성)이 24일 개최한 순화기내과 연수강좌에는 전국 각지에서 700여명의 전공의들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연수강좌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순환기내과 학술행사. '전공의 과정 정리를 위한'이란 타이틀이 붙은 연수강좌는 전공의 3·4년차를 대상으로 순환기내과 최신지견을 총정리하는 자리다.

시기적으로 전문의 고시가 2~3개월 밖에 남지 않은데다, 관상동맥질환·심부전증·고혈압·심장영상·부정맥 등 순환기내과 주요 영역을 단 하루만에 정리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여서 전공의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게다가 가톨릭의대를 비롯해 서울의대·연세의대·울산의대 등 각 대학의 스타급 교수들이 대거 나선다는 점도 '족집게 강의'에 목마른 전공의들이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참석하는 전공의들에게 숙소 등 편의를 제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수가 작년보다 오히려 늘어나 연수강좌에 대한 인기도를 실감케 한다.

지방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온 전공의들이 서울성모병원 인근 숙소에 삼삼오오 여장을 풀고 하루종일 공부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은 더이상 낯선 장면이 아니라는게 주최측의 귀뜸.

정욱성 학과장은 "2004년 첫 회 이후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의 호응 속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데 대해 깊히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엄선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순환기질환의 정확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정 학과장은 교실에서 주최하는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도 내년 1월에 열린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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