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6:00 (월)
부산시 '러시아 의료관광' 개척

부산시 '러시아 의료관광' 개척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10.26 13:2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라디보스톡·사할린 시장개척단 파견
부산지역 8개 의료기관 참여…단장 강신혁 강동병원장

부산광역시가 러시아 의료관광 개척에 나섰다.

부산시는 25∼30일까지 부산지역 대학병원·성형외과·척추관절 전문병원 등 8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사할린 시장개척단(단장 강신혁·강동병원장)을 파견, '의료관광 도시, 부산'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시장개척단에는 부산시·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한국관광공사 관계자가 동행, 현지 설명회와 유치 의료기관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환자 4676명 중 러시아인이 약 25%(1152명)에 달할 정도로 러시아 환자들의 발길이 잦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992년 부산시와 자매도시 결연협정을 맺은 블라디보스톡은 직항로 개설로 소요시간이 2시간 반에 불과해 접근성이 높다.

강신혁 단장은 "극동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사할린지역은 의료기관이 적고, 의료수준이 낮은 편이어서 부산의 특화된 의료관광 인프라와 수준 높은 의술을 소개하면 실질적으로 러시아 환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단장은 "러시아에서는 주로 건강검진·피부성형·척추관절·심장 및 간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가 주로 찾아오고 있다"며 "질환별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상대적인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잠재적인 의료관광 수요가 많은 중국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11월 중에 북경지역 의료계와 관계 고위층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팸투어 행사를 열 계획이다.

부산시는 미국·일본·중국 등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메디투어파트너스·㈜현대메디스에 이어 올해 MK매일경제TV·㈜코비즈 등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8월 11일에는 다마오키 쇼코 ㈜글로벌뷰티 회장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부산의료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