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이 2010년 4월부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22일 개막하는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F1)'와 맞물려 나타날 전망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사업단은 관광회사 '코앤시(CO&CHI)'와 연계해 F1 대회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VIP 관광단 31명의 건강검진을 유치하게 됐다. 이들 관광단은 21일 화순전남대병원 관절센터·암센터를 방문하고 건강검진을 받은 후 전라남도 일원을 관광한 후 F1 대회 결승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객들에게 화순전남대병원의 소개와 함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아가 이는 전라남도의 의료관광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획득했으며 관절치료 분야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관절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중국·베트남 등 외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제 고관절 시범수술(Live Surgery)을 9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의료코디네이터를 양성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업계와 연계해 외국인 환자와 가족들을 지역 관광명소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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