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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파업 장기화...긴장감 고조

고대의료원 파업 장기화...긴장감 고조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0.10.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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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표자 면담서도 합의점 못 찾아
노조 14일 '데드라인' 설정..."결렬시 투쟁수위 높일 것”

임금협상을 둘러싼 고대의료원 노동조합의 파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인력충원과 비정규직, 임금인상 등 핵심쟁점에 대한 노사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파업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앞서 고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9월1일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노조가 지난 7일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엿새째인 12일, 의료원의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다.

노사의 입장이 아직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 고대의료원 노사는 11일 노동부의 중재로 노사 대표자 면담을 가지기도 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노조는 “의료원측이 실무교섭을 거부 사태를 장기화시키고 있다”면서 “오늘부터 이틀간 안암병원 로비에서 산별집중투쟁을 전개, 병원의 태도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14일로 예정된 본교섭을 ‘데드라인’으로 설정, 본교섭까지 파행으로 진행될 경우 파업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본교섭에서도 의료원측의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파업 수위를 지금보다 높일 계획”이라면서 “파업이 더욱 장기화될 경우 보건의료노조 4만 조합원과 함께 집중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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