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은 지난 1년간 한국인으로부터 유전자를 확보하기 위해 위암세포주, 위암조직 및 정상 위조직 등으로부터 mRNA를 이용, 총 33종의 cDNA 라이브러리를 제조하고 이로부터 약 7만 종의 클론에 대한 고속염기서열 결정작업을 통해 약 1만 4천 종의 유전자를 발굴해 냈다. 이번에 공개된 유전자 중에는 완전한 구조를 보유한 3,982개의 유전자와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1,069개의 신규 유전자가 포함돼 있다.
유전자 검색이나 분양을 원하는 연구자는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홈페이지(21cgenome.kribb.re.kr/frontier)에 접속, 사용자 등록과 암호를 받은 후 분양신청서와 서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간유전체의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자원이 필수적. DNA chip 제작을 위한 소재는 물론 유전자발현에 의한 단백질의 구조분석, 기능분석, 항체생산,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등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유전체 기능연구를 위해 그 동안 외국으로부터 유전자 자원을 고가로 수입해 왔으나 무상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유전체 기능연구의 저변 확대를 통한 생명공학산업분야의 발전는 물론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UniGene 검색 및 유전자 클론 분양'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 후 심포지엄 등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의(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김용성, 042-860-4470, 011-9874-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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