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김영식,선우성,성은주),인제의대(김성원),한일병원(이성희) 가정의학과 공동연구팀은 23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한국역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제 2형 당뇨병 발생의 위험요인에 대한 코호트(아산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1990년 3월부터 1991년 2월까지 서울 소재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생활습관 상태에 관해 설문조사를 받은 4,939명 중 1회 이상 병원을 방문, 의무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던 2,705명의 코호트를 구축, 성, 연령, 가족력, 음주, 흡연, 체질량지수 등 각종 위험요인에 따른 제 2형 당뇨병의 발생률을 산출하고 다변량 분석을 통해 발병요인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남자의 경우 가족력(상대위험도 302, 95%신뢰구간 193473), 흡연(비흡연자에 대해 30갑년 이상의 흡연자의 상대위험도 209, 95%신뢰구간 128829), 비만(체질량지수 23미만에 대해 27이상시 상대위험도 338, 95%신뢰구간 122463) 등이 독립적 위험요인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흡연(상대위험도 321, 95%신뢰구간 128829), 비만(체질질량지수 23미만에 대해 23~25의 상대위험도 914, 95%신뢰구간 1994180 / 25~27의 상대위험도 736, 95%신뢰구간 1473680 / 27이상 145, 95%신뢰구간 303692) 등이 독립적 위험요인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