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퀘스트 지음/한언 펴냄/1만 4900원
의료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했다. 대기업의 의료서비스산업 진출, 해외 병원의 국내 유치러시 등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병원이 앉아서 돈벌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병원도 살길을 마련해야 할 때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할까가 숙제로 남는다.
병원혁신 프로젝트 <일류병원으로 간다>는 이에 대한 원초적 접근으로부터 출발한다.
의료경영 전략·병원의 재무회계·원가관리·의료서비스 마케팅·고객만족경영·성과관리·조직 인사관리·병원 혁신과 인프라 구축 등과 같이 병원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에서부터 지식경영·리더십과 같이 조직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내용까지 의료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들어 대부분의 병원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환자중심 병원 운영, 고객만족 시스템 등을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선진병원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힘이 달린다.
병원 경영자들은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하고 병원 종사자들은 의료경영의 전략방향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 게다가 병원 경영자와 직원간에 전략적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향후 전망을 낙관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이 책은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작은 출발이다. 그리고 병원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각 구성원과 병원 전체가 역량을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지에 대한 접근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살아남는 방법은 병원 직원들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리더의 지향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유도하는 데서 나온다.
직원에게 변화하는 의료환경 아래서 정체되지 않고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수동적인 것에서 벗어나 다른 병원보다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의료경영 전반과 경영자의 목적지향적인 방향에 대한 구성원의 이해를 높이고 발전을 위한 메뉴얼을 숙지시켜 준다(☎02-701-6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