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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 피부관리

임상적 피부관리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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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영 지음/도서출판 엠디월드 펴냄/16만원

피부관리와 관련한 '진료가이드'와 '수익모델'을 1차 의료의사에게 동시에 제시한 책 <임상적 피부관리>가 출간됐다.

저자인 정종영 원장(청주 메어리벳의원)은 대한일차진료학회 명예회장과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으며 서른 아홉번의 관련 강의를 한 경험에다 진료형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임상적 피부관리라는 수익모델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을 더해 책을 구성했다.

제1장 임상적 피부관리에서는 임상적 피부관리를 의사의 진단 아래 의학적인 치료와 개인의 피부 성질에 맞춰 시행하는 피부관리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관련 법들과 조항들을 제시해 의료와 피부관리에 대한 경계선과 범위를 명확히 했다.

제2장 피부 진단에서는 멜라닌세포유래 모반과 신생물·표피의 모반과 종양·피부부속기종양 등 13가지의 카테고리안에 70여가지의 피부질환 진단법을 담았다.

3~13장까지는 1차 의료에서 별다른 투자없이 할 수 있는 피부관리들과 환자관리법 등이 소개돼 있다. 정종영 원장은 ▲시술원가의 절감 ▲저렴한 의료장비 사용 ▲의사의 인력에 의존하는 실속있는 임상적 피부관리 등을 원칙으로 다양한 관리사례 등을 제시했다.

14~50장까지는 필링과 초음파치료·보톡스 치료 등 각종 기기와 약물을 이용한 피부관리법을 사진과 사례 중심으로 제시했다. 각 치료법의 의학적 배경과 관련 기기들을 설명하고 부작용 등을 꼼꼼히 담아 <임상적 피부관리> 한권이면 왠만한 치료기기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51~54장은 여드름 치료에, 56~64장까지는 노화피부 관리부터 화장품 사용법까지 망라했다.

정종영 원장은 "무작정 고가 의료장비와 고급 인테리어를 갖춰놓고 대책없이 인력만 뽑아 놨다가는 수렁에 빠질 수 있다"며 "조금만 변화를 주면 얼마든지 1차 의료에서 가능한 운영행태를 책을 통해 제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임상적 피부관리는 진료가이드인 동시에 1차 의료의들에게는 경영서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 곳곳에는 저자의 동료나 마찬가지인 1차 의료의들에 대한 애정이 베어 나온다(☎02-3291-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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