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수성구보건소장 임용관련 항의 집회
대구시의사회(회장 김제형)는 26일 오후 1시 수성구청 앞에서 지역보건법을 무시하고 보건의무직공무원으로 수성구보건소장을 임용하려는데 대한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김제형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구의사회장, 회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메디시티 대구'의 중심인 의료특구 수성구보건소장에 의사임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지역보건법을 준수해 공정한 심사위원회를 구성 할 것도 요청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23일 배영식 수성구청 부구청장을 면담하고 의사보건소장 임용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구청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확답이 없어 이날 항의 집회를 강행했다.
지역보건법에는 보건소장을 의사로 임용토록 하고 있으며,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로써 보건소장을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보건의무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의사회는 지역보건법에 의한 의사보건소장 임용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 대응키로 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