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전국 172개 병의원 3322명 분석 결과 발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전국 172개 병의원을 내원한 당뇨병 환자 3322명을 대상으로 지질관리에 따른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 변화를 조사해 29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초 고지혈증을 진단받았을 때 10년내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위험도가 평균 20.7%였는데 비해 지질 관리 후에는 14.6%로 감소했다.
특히 전체 환자군에서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30%이상인 고위험군 환자의 비율은 최초 21.6%에서 10.9%로 줄었으며,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15% 미만인 경도 위험군은 최초 46.4%에서 65.4%로 늘었다.
전체 환자군의 최초 방문 때 평균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28.2mg/dl로, 지질 관리 후 185.0mg/dl로 낮아졌다.
김도만 한림의대 교수(강동성심병원)은 "당뇨병 환자들의 약 45%가 관상동맥질환(무증상 환자 포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 사망원인의 75%를 차지 한다"며 "이번 조사로 우리나라에서도 당뇨병 환자의 콜레스테롤 관리가 관상동맥질환 위험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고지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콜레스테롤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