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사형 골다공증치료제 '프로리아(데노수맙)'가 최근 미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암젠이 개발한 이 약은 폐경기 골절 위험이 높은 골다공증 여성에게 사용하도록 허가됐으며, 6개월에 1번씩 주사하도록 권고된다.

프로리아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는 세포막 단백질 RANKL을 억제함으로써 골 파괴를 줄여주고 골량 및 골강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리아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60~91세 여성 7808명을 대상으로 3년동안 진행된 위약 대조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 연구에서 프로리아는 골다골증이 있는 여성의 척추/비척추/고관절의 골절 발생률을 줄여줬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요통·사지통·근육통·고콜레스테롤혈증·방광감염 등이다.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저칼슘혈증·감염·피부반응 등이 보고됐다. 또한 약물이 골 전환을 억제하기 때문에 악골 괴사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때문에 FDA는 허가 과정에서 위험성 평가와 위험성 저감전략(REMS)을 제출하도록 제조사에 요구했다.

한편 프로리아의 판권은 유럽·호주·뉴질랜드·멕시코 등에서는 골다공증치료제로 판매될 경우에 한해 GSK가 갖게 되며, 일본에서는 다이이찌산쿄가 갖는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골다공증치료제로는 '포사맥스', '악토넬' 등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경구용 제제와 1일 1회 투여하는 '포스테오', 한 달에 1번 투여하는 '본비바', 연 1회 투여하는 '아클라스타' 등의 주사제가 있다.
프로리아의 가격은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10배 이상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