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인제의대 교수(해운대백병원 척추센터)가 23∼24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추외과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 Asian Pacific Section)총회에서 새회장에 선출됐다. 장 신임회장은 2011년 4월 28∼30일 3일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추외과학회 개최를 비롯해 동남아시아·호주 등 각국의 경추외과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연수강좌를 진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1973년 정형외과·신경외과·신경과 등 경추와 관련이 있는 의사들이 모여 창설한 국제경추외과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는 2년 마다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지역학회는 자매학회인 미국경추학회와 유럽경추학회가 대표적이며, 해마다 각각 지역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아태경추외과학회는 미국·유럽학회의 지원으로 2009년 출범했다.
장 신임회장은 "앞으로 유럽과 미국 경추외과학회와 함께 학술대회·연수강좌를 개최하고, 매년 각국의 펠로우를 선출해 교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978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장 회장은 1988년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가톨릭대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수련을 받고 1983년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1982년부터 2002년까지 가톨릭의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소장을 거쳐 해운대백병원 개원멤버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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