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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주 사케만을 위한 특별한 날

일본 전통주 사케만을 위한 특별한 날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0.04.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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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사케룸' 오픈!


순미의 오리지널 인테리어 설계사로 일본의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사 수퍼 포테이토가 디자인 설계한 순미 사케룸.

정갈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프라이빗한 공간의 아늑함 속에 사케 전용 셀러를 갖추고 43종에 이르는 일본 전국 각 현의 사케 명주들을 엄선해 보다 다양한 사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격식을 갖춘 정찬 요리보다는 사케와 함께 간단한 안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장점이다. 세계적으로 음식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일본에서는 한국의 전통주 막걸리가 인기인 반면 한국에서는 사케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급기야 작년 2009년엔 사케 수입량이 와인 수입량을 앞질렀다고 한다. 소주에 익숙한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쌀로 빚은 발효주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전통주 사케는 쌀로 빚어서 가장 맑은 상태로 걸러낸 술로, 니혼슈(日本酒)라고도 한다.

순미는 사케룸 신규 오픈에 따라 사케의 앞 글자인 '사'자를 따 매월 '사(4)'자가 들어가는 날인 4일·14일·24일을 '사케 마츠리(축제) 데이'로 정하여, 부담없는 가격에 사케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 사케 주문 시 50%의 파격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사케룸 오픈에 맞춰 6월 30일까지 사케 3대 명산지 중 한 곳으로 유명한 일본 니가타 현을 테마로한 니가타 현 사케와 함께 니가타 현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로 요리한 생선회·숯불구이·스시·야채 절임 등 사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로 구성된 니가타 사케 세트 메뉴를 7만 5000원(부가세 별도)에 제공한다. 사케 세트 메뉴는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문의:02-531-6477).

사케는 어떤 술?

우리나라에서 흔히 정종(正宗)으로 알려진 사케는 쌀로 빚은 일본식 청주로 일본에서 술을 총칭해서 쓰는 말이다. 최근 위스키·와인·맥주 등과 같이 일본 술이라는 뜻으로 보통 명사화 됐다. 사케는 주원료인 쌀을 술을 만들기 위해 사케 양조용으로 별도로 재배하여 주조된다. 지역에 따라 제조되는 사케의 종류는 천차만별이며 그 가격도 수 백만원을 호가하는 사케도 많이 있다. 일본국세청에 의하면 향·원료·제조법에 따라 사케의 등급을 매겨 다이긴조슈(大吟釀酒)·긴조슈(吟釀酒)·준마이슈(純味酒)·혼조조슈(本釀造酒)·후츠우슈(普通酒)로 구분했다. 사케는 쌀눈을 깍는 정도 정미율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며(정미율은 살의 겉을 깍아내고 남은 비율) 정미율이 낮을수록 쌀을 많이 깍아낸 고가의 상등급이다.쌀을 50% 이상 깍아낸 정미율 50%이하의 다이긴조는 최고급 사케로 맛과 향이 부드럽고 우아하다. 다음 등급의 긴조는 40%이상 깍은 정미율 60%정도이며, 혼조조는 쌀을 30%이상 깍아낸 정미율 70%이상의 사케이다.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준마이는 알코올을 더하지 않고 쌀·물·누룩으로만 만든 술이다. 예를 들어, 정미율 50%의 순쌀주라면 '준마이 다이긴조'라고 불리는 것이다. 고가의 사케는 와인처럼 일련 번호와 함께 제조회사·제조산지·출하연도·도수·재료명 등의 라벨이 붙여져 있으며 고가의 사케 일수록 병의 색이 짙고 뒷맛이 부드럽고 향기가 짙다. 술 도수는 보통 15~17도 정도로 웰빙 시대의 개운한 술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일본에는 약 2000개의 사케 브랜드가 약 2만종의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사케를 추천하는 전문가 사케 소믈리에도 등장했다. 사케도 와인처럼 눈으로 술의 색깔을 즐기고 코로 향을 맡은 후 입 속에서 혀를 굴려 맛과 향을 느끼는 술로 국내에서는 대학가와 젊은 직장인 층을 파고들면서 최근 급 신장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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