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교수측, 오늘 긴급기자회견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이 송명근 건국대의전원 교수가 개발해 시술 중인 '카바(CARVAR 대동맥근부 및 판막성형) 심장수술법'에 대해 '시술잠정 중지' 의견을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했다.
흉부외과 심장내과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보건연 카바수술 실무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참석한 10명의 위원들 중 9명이 잠정중단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1명의 위원만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연의 입장을 전달받은 복지부는 "조만간 관련 회의를 개최해 카바 심장수술법의 신의료기술 선정 유예 혹은 탈락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송명근 교수 수술법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로 유규형·한성우 건국대의전원 교수가 대학측으로부터 해임되며 논란이 일고있는 시점에서 보건의료연구원이 이같은 의견을 제출함에 따라 카바 수술에 대한 적정성 여부와 해임 이슈들이 불거질 전망이다.
한편, 송명근 건국의전원 교수는 보건연의 결정에 대해 오후 2시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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