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내과 의사 대상 런칭 심포지엄 개최
일양약품이 13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4번째 국산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놀텍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의 항궤양제로, 이 분야 시장이 국내에서만 1500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수헌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는 "놀텍은 현존하는 PPI제제 중 가장 강력한 산분비 조절효과를 나타내며, 위궤양 치료에서 중요한 야간 위산억제 효과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면서 "특히 대부분이 비효소적으로 대사되고 일부만이 CYP450 3A4를 통해 서서히 대사되므로 플라빅스와의 병용처방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도헌 일양약품 회장은 "소화위장약의 효시인 '노루모'에서 '놀텍'으로 이어진 계보는 국민의 편안한 속을 책임지겠다는 일양약품의 약속"이라며 "다국적 기업의 주도로 움직이는 의약품 시장에서 한국의 의약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놀텍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며, 미국에서 중단된 임상시험도 계속 진행하기 위해 파트너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양약품은 이날 행사장을 제품 패키지 컬러인 '오렌지색'을 활용해 화려하게 꾸미고, 심포지엄 전후로 유화캐리커저 행사와 테너 임응균 씨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어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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