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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 출범

제약협회,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 출범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10.01.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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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동 통한 개량신약 개발 첨단기술 활용 본격화

신약 개발을 원하는 중소제약사가 첨단 의약품 제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산학협력 기구가 출범했다.

한국제약협회는 13일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PRADA)' 현판식 및 설명회를 열고, 사업단 운영방안 및 업무를 소개했다.

사업단은 의약품 연구개발 기술지원을 통한 긴밀한 산학 공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처방화 기술 및 우수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개발 및 성공률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게 된다.

특히 사업단 내 제제 분야 전문 교수진들을 비롯 식품의약품안전청·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의약품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와 변리사 등의 자문위원 참여, 연구개발 성과물의 약가와 특허, 제반 기술과 사업화 자문 등을 아우르는 의약품 개발 기술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기술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제약회사가 연구 과제를 사업단에 의뢰하면 대학 내 우수연구진과 연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이 시장성있는 신기술을 제안, 산업적 활용을 유도할 수도 있다.

연구비는 제약회사가 제공하는 연구과제실경비와 대학의 간접지원비로 마련하며, 사업단의 초기 운영자금은 제약협회가 지원한다.

이범진 단장(강원대 약대 교수)은 "우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개량신약 개발 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 1~2년 뒤에는 신물질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해 교수진과 사업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교수진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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