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지음/군자출판사 펴냄/22만원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아름다운 가슴을 갖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구가 늘어감에 따라 유방의 증대·축소·재건을 포함하는 유방성형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성형수술이 눈·코와 같이 주로 얼굴의 미용적 개선에 집중하던 것에 비해 유럽·미국·남미 등에서는 일찍부터 균형잡힌 몸매를 중요시 해왔고 유방성형술에 대한 술기도 발전돼 왔다.

저명한 해외 석학들의 유방수술 관련 책들이 소개되어 새로운 술기를 배우고 익히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나 서구인의 체형·체격이 동양인과 같지 않고, 신체구조와 피부, 연조직, 근육 등의 조직특성이 달라 그들의 원칙과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에 국내 유방성형 전문의 18명이 펴낸 <유방성형술>은 임상현장에서 수술을 앞두고 참고할 수 있는 술전 디자인·구체적 술기·술후 처지 등 실기와 증례를 위주로 구성한 임상술기서이다.

최근 유방성형수술에 대한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각종 심포지엄·워크숍·학술대회를 통해 임상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나 한정된 시간과 공간으로 인한 제약 때문에 내실있는 학술 교류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대한 방편으로 2007년 6월 유방성형 전문의 18명이 유방성형에 관한 노하우를 담은 책을 발간하는데 뜻을 모으고 2년여의 작업 끝에 이번에 빛을 보게 됐다

(☎ 02-762-9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