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행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는 최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09년도 추계 학술대회에서 여성정신의학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학술 활동으로 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3회 '한국여성정신의학상'을 수상했다.
생식호르몬과 정신병리, 인지기능과의 관련성 및 약물병합 치료 반응 등에 관한 연구에 매진해 온 조 교수는 특히 1994년 국내 최초로 후기황체기 불쾌기분장애에 대한 광 치료를 도입해 이 분야 치료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최근 임신·산후·폐경과 관련된 우울증 및 스트레스에 관련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장·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조 교수는 현재 국제여성정신건강협회·미국정신신체학회·한국정신신체의학회·대한정신약물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2009년·2010년 판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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